대전 이동규 의원을 드디어 다녀왔다.
예전부터 공장형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명하다고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오픈런을 해야한다, 전화를 잘 받지않는다 등등의 내용만 있었지 생각보다 진료 후기는 많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쓴다.
1. 계기
여드름 흉터, 조금 거슬리는 기미와 점 등등 피부과 레이저 시술을 받고싶어서 찾아보기만 몇 달째... 찾아보다가 정보의 홍수 속에 길을 잃고 까먹고 있다가 .. 아 맞다!!!!!!!!! 하며 찾아보다가, 또 비교하다 지쳐 쓰려져있다가,,, 드디어!! 발목도 접지른 겸 운동을 못하니 땀 흘릴 일도 없고, 겨울에 하고싶다는 나의 순간적인 의지로 이동규 의원을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다
2. 선택 이유
역시나 가장 큰 이유는 금액! 다른 피부과의 경우 개당 만원이거나 한가지 종류(예를 들면 점만 해주거나, 기미만 없애주거나)만 해주는데 여기는 종합 패키지 느낌!
피부가 점점 예민해지고 있어서 걱정하였다. 하지만 가격 메리트가 크기 때문에 일단 레이저로 전반적으로 지지고, 괜찮으면 또 가고 아니면 좀 더 세밀하게 관리가 필요한 곳은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다른 병원을 갈까싶다.
3. 가격
현금가 10만원! 사람이 엄청 많은데도 불구하고 경영 악화로 통장이 압류되었다고 한다..
카드 154,000원(부가세 포함)
4. 예약 및 진료시간
전화 예약 불가,,, 장난전화가 많아서 그렇다고 하십니다,,
제일 중요☆ 네이버 진료시간은 9시부터지만
평일 최소 여덟시, 주말 7시~7시30분 도착해야 안전하게 성공할 수 있다!
진짜 다들 부지런하다.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고????
5. 이제 찐 후기
소중한 토요일 아침잠을 포기하고 눈뜨고 씻고 바로 출발했지만, 65번이었다.
그래도 100번 중 65번이면 중간을 갔다라는 마음으로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며 유튜브를 봐도봐도 끝없다..
요기의 운영 시스템은 새벽부터 이렇게 번호를 부여하다가
1~10번 단체로 진료를 보러 들어간다. 그 다음 11~20번, 21~30번 이렇게 가다보면
1~5번을 마취연고 발라주기 위해 다시 부른다ㅋㅋㅋㅋ 또 이렇게 연고를 발라주다보면
9시쯤 되니 1~5번은 레이저 시술을 하기위해 부른다. 굉장히 단순한 방법으로 하는데 그 체계가 잡혀있는지 잘 돌아간다 ㅋㅋㅋㅋ 레이저 시술은 개인의 인권따위 없다. 그냥 다 보는 앞에서 누워서 와다다다 레이저를 쏜다.
그러고 시빨개진 얼굴로 나오면 옆에 피부진정 샵? 같은곳이 있다. 여기도 현금 만원, 카드 만천원
피부 진정관리를 받으면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 간단한 설명과 약간의 상업적인 설명이 이루어지는데, 이전에 피부과에서 받아 쓴것도 있고 레이저 시술비보다 물건값이 더 나올것같아서 마스크팩만 구입하였다.
처음 레이저를 받고 나오면 엄청 화하고 따끔거리고 시빨개져서 급 걱정이 몰려온다. 괜히 잘못해서 부작용 발생한게 아닌가싶기도하고.. 그래서 계속 원래 이런거냐고 몇번이나 물었다 ㅎㅎㅎ (징그러워짐) 다행히 원래 그렇다고 하신다.. 그래도 끝까지 관리하며 긴장을 놓지 않을 예정이다.